안녕하세요. 정민지입니다. 한국에서 나고 자랐고 현재는 파리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커뮤니케이션 디자인을 공부한 뒤 짧은 직장 생활을 마치고 진로에 대해 고민하던 중, 싱가포르로 이주하게 되었습니다. 해외에 살게 되면서 평소 좋아하던 요리와 살림에 집중할 시간이 많아졌습니다. 이에 대한 기록과 경험이 점차 쌓이면서 그곳에 거주하고 계시는 분들께 소량으로 한식 도시락을 판매하기도 했습니다. 싱가포르 생활을 마치고 파리로 이주한 후에는 블로그를 운영하며 요리와 언어를 공부하고 있습니다.

이 블로그는 음식이나 요리, 개인적인 생각 그리고 일상 등을 기록하는 공간이 될 것 같습니다. merearchive라는 이름처럼 비효율적이고 쓸모없어 보일지도 모르는, 그런 사소한 것들을 써 내려갈 예정입니다. 특히 음식이나 요리에 관련된 이야기가 많을 것 같습니다. 간략히 덧붙이자면, 저는 소박하고 단순한 요리를 선호합니다. 가끔은 독창적일 수도 있겠지만 보통은 그렇습니다. 느긋하게 기다려야만 완성되는 것도 좋아하고요. 계절의 맛을 품고 있는 싱그러운 채소도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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